
북한에서 '산천어'라 부르는 물고기는 남한에서 산천어(Oncorhynchus masou)라 부르는 물고기하고
전혀 다른 별개의 종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남한에서 산천어라 부르는 물고기를 북한에서는 '송어'라고 부른다.
아래에서 가리키는 산천어는 일반적으로 영어권국가에서는 돌리바든(Dolly Varden)이라 부르는 물고기이다.
아래의 내용은 북한에서 발행한 "우리나라 위기 및 희귀동물(동물편) Red Data Book of DPRK(Animal)"에
실려있는 자료를 전재한 것이다.(편집자 주)

산천어 Salvelinus malma
연송어목 Salmoniformes 연송어과 Salmonidae
현상태: 연송어류는 청어류에서 갈라져 나와 신생대 제 4기의 빙하기에 많은 종류로 분화되었는데 산천어류는
그 가운데서 제일 먼저 생겨난 가장 원시형의 집단이다.
우리나라의 산천어류는 마지막 간빙기에 베링그해협을 통해 조선동해의 북부일대까지 밀려 내려 와서
륙봉화된 하천형이다.
그것이 백두산줄기와 부전령산줄기가 형성되면서 동해사면 강하천들의 상류가 끊기면서 서해사면수계로
분가되어 새로운 고려 산천어(Salvelinus malma coreanus kim, 1985)가 생겨났다. Ⅳ부류에 속한다.
형태: 크기는 보통 15~20㎝이다. 몸뚱이는 길고 약간 통통하면서 옆으로 납작하다. 대가리는 크면서 주둥이는
뭉툭하다.
아래웃턱과 입안에는 작은 이빨들이 있다.
비늘이 매우 작고 옆줄은 거의 곧다. 기름지느러미가 있다.
몸에는 많은 점액이 있다. 몸색갈은 일반적으로 등쪽이 재빛검푸른색이고 배쪽은 재빛흰색이며서
옆에는 인단알만한 빨간색 반점들이 나있다.
등에는 작은 흰점들이 섞여 있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는 어두운 회색을 띠며 그의 앞모서리는 흰색을 띤다.
수컷의 대가리는 약간 뾰족하다.
암컷은 둥실한 편이다.
동해사면수계의 산천어와 서해사면수계의 고려산천어는 크기, 색갈, 아가미빗살수, 너스레밸수에서
일련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
분포: 산천어는 우리 나라 동북부의 동해사면 강하천들의 해발 800m이상의상류지역에 분포서식한다.
우리나라 산천어는 유라시아대륙에서 지리적 분포에서 위도상 분포의 남한계선으로서 학술적 의의를
가진다.
생태: 북방계통의 물고기로서 물이 차고 맑은 산골개울에서 산다. 일생동안 먼 거리를 오가지 않고 일정한
곳에서 산다.
성질이 몹시 급하고 물살이 빠른 돌밑으로 왔다갔다하면서 사는데 경계심이 많고 놀라기를 잘한다.
알쓸이는 9-10월에 하는데 1마리가 보통 팥알만한 알을 200-300알 정도 낳는다.
알은 모래자갈바닥을 우묵하게 파 헤치고 알을 낳은 다음 다시 모래자갈을 덮어 놓는다.
수정된 알은 평균 물온도 8.5℃에서 42일이면 까난다.
먹성이 강한 탐식성물고기로서 물밑의 물살이척추동물들과 물면우에 날아 다니는 날벌레들도
잡아먹는다.
지어 자기 새끼들도 잡아 먹는다.
보호: 함경북도 경성군 관모리의 산천어는 천연기념물(지정번호 431호)로, 량강도 백암군의 동계수를
산천어보호구로 설정하고 철처히 보호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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