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lenok.net  

    공지사항
    플라이컬럼
    짧은 이야기
    갤러리
    게시판
    송어 이야기
    연어 이야기
    책 이야기
    사이트 링크








천지 산천어


북한에서 '산천어'라 부르는 물고기는 남한의 산천어하고는 다른 어종이며 영어명은 돌리바든(Dolly Varden)이다. 천지산천어는 백두산 천지의 자생종이 아니라 두만강의 산천어(돌리바든)를 천지에 옮겨온 것이다.
천지산천어의 명명자는 김정일로 되어 있으며, 아종명(亞種名)으로 백두산 천지에서 이름을 딴 '천지엔시스(chonjiensis)'를 붙였다.
1960년 북한의 학자들이 두만강의 산천어를 천지에 방류한 것이 그 시초이며 그 외에도 백두산 천지종합탐험대가 1984년 6월 두만강수계인 양강도 삼지연군 무포의 산천어(돌리바든) 100마리를 천지에 방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만강수계의 산천어(돌리바든)를 백두산 천지에 옮겨온 후 천지에서 원활한 번식을 하면서 원서식지에 비해 아주 크게 자란다는 점은 학술적으로 연구가치가 높은 사례이지만 이를 일반적인 돌리바든의 아종으로 새로이 분류하는 것은 무리한 일이다.
아래의 내용은 북한에서 발행한 "우리나라 위기 및 희귀동물(동물편) Red Data Book of DPRK(Animal)"에 실려있는 자료를 전재한 것이다.(편집자 주)



천지산천어   Salvelinus malma m. chonjiensis KIM JONG IL

연송어목   Salmoniformes   연송어과   Salmonidae

천지산천어 현상태: 천지산천어는 우리 나라 조종의 산이며 혁명의 성산인 백두산 천지에 하천형 산천어가 인공적으로 이식되여 엄혹한 기상기후 미 수문학적 조건들과 고유한 고립된 생태적환경에서 왠기간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호소형산천어로 종이 분화되여 나가는 생태형이다.
그리고 천지산천어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1992년 12월 13일 손수 친필로 이름 지어주신 백두산의 명산물이다. Ⅳ부류에 속한다.

형태: 크기에서 일반하천형산천어보다 훨씬 크고 성장속도가 빠르다. 즉 하천형산천어의 몸길이는 평균 15-20㎝인데 호소형천지산천어의 몸길이는 평균 40-50㎝이고 최고 85㎝(몸무게 7.7kg)되는 것도 있다.
몸길이, 몸높이가 낮으며 대가리가 길고 주둥이가 삐죽하다. 새파수가 18-21개로서 (하천형산천어 20-23개) 적으며 유문수가 22-27개로서 (하천형산천어 19-21개) 많다. 몸색갈은 일반적으로 깊은 물에서 살기때문에 거무칙칙하다.

분포: 우리 나라 백두산천지에서 서식하는 고유한 산천어로서 유라시아대륙에서 분포의 남한계와 최고수직분포한계를 이루므로 학술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천지산천어 서식지 생태: 해발 약 2,200m의 높은 곳에 수심이 깊고(최고 384m) 넓이(9.16㎢) 화산분화구호수에 사는 호소형천지산천어는 고유하고 특수한 생태적 환경에 적응된 일련의 생태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낮에는 깊은 곳에 들어가 있다가 밤에는 연안으로 나와 먹이활동을 한다. 특히 작은 새끼고기들은 연안의 부석자갈모래판에 나와 흩어져 먹이활동을 하는데 7-8월 기간이 가장 왕성한 시기이다.
먹이는 천지호반의 식물들이 꽃 피고 열매 맺는 7-8월 기간에 많이 모여 드는 각종 곤충의 성충과 유충들을 집중적으로 잡아 먹으며 또한 물우에 떠있는 꽃가루도 거두어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기간에도 빙하수심밑에서 바닥살이생물들을 잡아 먹으므로 하천형산천어보다 총적산온도가 높고 성장속도가 빠르다.
알쓸이시기는 9-10월이며 알쓸이습성은 일반 산천어와 같다. 수정된 알은 약 90-100일면 까 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1마리가 약 600-700알 정도 낳으며 많은 것은 1,000알 이상이다.
까난 새끼는 다음해 7-8월에 가면 5-7㎝로 자라며 연안의 모래-자갈바닥에 흩어져 맹렬한 먹이활동을 한다.

보호: 천지산천어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친필로 새겨진 백두산천지의 명산물로서 분류, 분포학상 매우 중요한 물고기이므로 철처히 보호관리되어야 하며 그의 종적 적응분화과정에 대한 조사연구를 심화시켜 나가야 한다.
특히 국제생물권보호구 수역내의 특산물고기로서, 조중 국경공동수역내의 명산물로서 유관국들이 공동으로 보호증식사업에 전력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

자료사진: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천지산천어

사진 출처: http://www.coexaqua.co.kr/sfish/fish8_3.html#

아래의 글은 2007년 11월 노컷뉴스(www.nocutnews.co.kr)에 실린 백두산 천지의 천지산천어 관련기사를 옮겨온 것이다. (기사 원문 주소 :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669488)


"백두산 천지 정체불명 생물체는 산천어일 것"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북한 어류학계 전문가 인용해 보도
백두산 천지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생물체는 47년전에 이식한 산천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북한 어류학계 전문가가 말했다.
최근 중국의 대중매체들이 중국의 한 촬영가가 중국과 북한 국경지대의 백두산 천지에서 동틀 무렵 갑자기 천지 물 위에 무리지어 헤엄치는 6개의 검은 큰 물체들을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북한 어류학계의 학자인 김리태 국가과학원 생물분원 동물학연구소 연구사(77살, 박사)는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에서 "47년전인 1960년 7월 30일 과학원 자연조사연구소 실장때 백두산에 올라 9마리의 산천어와 16마리의 붕어를 직접 넣은 사람 가운데 한명"이라면서 "검은 물체는 천지산천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박사는 "원래 화산활동에 의해 생긴 호수에서는 생물체가 존재하기 힘든 것으로 간주해 조선의 어류학계는 100만년의 백두산 자연역사상 처음으로 천지에서 물고기 이식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지난 2000년 세대번식을 거쳐온 천지산천어를 시험적으로 측정한 결과 당시 몸의 크기는 85센티미터, 중량은 7.7킬로그램이였다"고 말하고 "아직까지 수심깊은 곳에 서식하는 천지산천어를 모두 측정하지 못했지만 이보다 더 큰 산천어가 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ysan@cbs.co.kr 2007-11-14


www.lenok.net